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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리즈물] 마라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마라도도 제주도 소속이다.
무려 서귀포시에 있다. 덜덜덜;;
(난 제주도 살기전까지만해도 제주도가 경상도정도에 소속된 섬인줄 알았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주말이라서 포스팅할 시간이 생기는군요. 내일부턴 임베디드ㄱㄱ)












자! 마라도로 떠나보겠다!



저 바닥에 써있는 화살표가 바로 마라도를 가리킨다...[...]



내가 슈퍼목도리도마뱀정도 된다면, 저 바다위를 달려가서 마라도까지 가겠다만..
나는 아쉽게도 목도리가 없기 때문에, 또 다른 무언가로 마라도에 가야 한다.


마라도까지는....

이걸타고 간다.



마라도갈때는, 날씨 확인 잘 할것.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파도가 적당히 있으면, 배가 출발을 안한다..;;












마라도를 가기 위해선...

조금 위험한데...

무려..



위에 있는 배를 타고!!!!!



저 사이를 지나가야 한다!!!











는 뻥이고....
배를 타고 가다보면 재미있는 돌[?]들이 많이 보인다.
정말 수천년동안 파도가 만든 조각들이 난 마냥 신기하기만 할뿐..^^




이건 산방산.


산이 재미있게 생겼다.
저건 파도가 만든건지 화산이 만든건지 잘 모르겠다.

저 산에 신기한 식물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데,
결국 난 저 산의 입구를 못찾고 못 가봤다ㅠ_ㅠ
근데 뭐 등산이 가능할것 같진 않다.

산방산 옆에 송악산이 더 유명해서, 거기를 여러번 가 봤다 .
담에 제주도 또 가게되면 산방산도 가봐야지.





심심하지 않게 주변을 구경하다가보면,

저~~멀리서 높이뛰기 점프대처럼 생긴 넓적한 섬이 하나 보인다.


이게바로 마라도다.(마라도나가 아님)









마라도에 딱 도착하면, 두 분이 우리를 반긴다.

먼저. CF광고로 유명한 (솔직히 광고가 먼전지 여기가 먼전지는 잘 모르겠다.)



마라도 짜장면집 배달부아저씨








그리고,


관광시켜주는 오토바이 아저씨.



짜장면집 아저씨는
'아무곳에서나 짜장면 시키세요~, 전부 배달해드려요!'라고 홍보를 하고 계셨고,
오토바이아저씨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인기폭발이라서 별로 홍보를 안하고 계셨다.
오토바이 한번 타고 마라도 쓩~ 도는데, 가격도 얼마 안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열명에 만원이였나..)



일단 난 뭘 하기보단, 그냥 쭉~ 구경했다.




마라도는 나무가 거의 없다.
집 근처에 사람이 심은거 빼고는 없다.



옛날에는 나무가 매우 울창했는데,
마라도로 이사온 어떤 사람이, 나무속에서 튀어나온 뱀을 보고 완전 쫄아서,
그냥 나무를 다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이게 바로 뱀 잡으려고 마라도태운다.  벼룩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꼴..ㅋㅋ





마라도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일단 걷는게 최고 좋고,
적당히 귀찮으면 자전거를 타는것도 좋다.
자전거 대여해주는 아주머니가 자전거 빌려줄때 이런말을 하셨다.

"타다가 귀찮으면, 아무곳이나 버려놓아도 되요~"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건널수 있는 사람이 아닌이상.
이 자전거를 타고 도망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쓱~ 보면 자전거가 어디있는지 그냥 보이니, 마음껏 타라는 소리같았다.
뭐 도망가봤자 손바닥 안인거라..

근데 실제로 아무데나 버려놓는 사람은 없었다^^





적당히 한바퀴 돌때즈음이면, 음식점이 한두군데 보인다.
회집이 여럿 있었고, 짜장면집이 두군데 있다.
배에서 내렸을때, 배달부 아저씨의 훌륭한 마케팅으로 인해서, 난 짜장면이 더 끌렸고,

그래서 짜장면을 시켰다.

마라도의 해물짜장.


뭔가 신기한 맛이였다. 추천한방!









마라도.



  1. 정말 공기 대박맑고.
  2. 마라도 한가운데 서있으면, 사방에 바다가 보이고.
  3. 하늘과 바다사이에 내가 있고.
  4. 뭔가 엄청난 해방감에,




이순신장군이 된 기분이랄까.


이순신장군의 기분을 느끼려는 나.



그냥 이 바다, 이 하늘이 전부 내꺼.







마라도를 쭉 돌아보면, 마라도에도 남쪽이 있다.
제주도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곳도 있고, (한라산 백록담).
대한민국에서 제일 남쪽도 있다.

대한민국의 남쪽중에 남쪽에 가보니


여기가 우리나라 대민한국의 최남단!!



물론 정말 최남단은 저기서 조금더 남쪽으로 가야한다..ㅋㅋㅋ












마라도에도 교회가 있었고,
마라도에도 학교가 있었다.

무려 천연잔디밭을 가지고 있는 마라도 초등학교.
얼마전에 뉴스에서 보니 학생이 이제 1명밖에 없다는데....
제주도에 살면 여기로 다녀도 괜찮을것 같은데.. 혼자 학교다니면 심심하겠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마라도는 잘 안가는것 같은데,
조용하고 한적하고 사방의 드넓은 바다를 즐기고 싶으면 초 강추이다.
제주도와 2%밖에 관련없는 테디베어박물관이나 아프리카 박물관 가는것보다 훨씬좋은것 같다.

여러 박물관들은 정말 '관광'을 하기 위해서 있는것 같고,
난 그런 관광이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수학여행때 테디베어박물관....5분만에 다 둘러보고 나와서 애들이랑 계속 노가리만;;)

'제주도'를 느끼고 싶으면, 이런 자연환경 둘러보는게 훨씬 좋을듯!!

난 제주도 제 1코스로는 한라산 정상등반.
그리고 제 2코스로는 마라도.
그리고 제 3코스로는 성산일출봉에서 일출보기를 꼽는다!

위 세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ps. 위에 사진중에서 대한민국 최남단이라고 써 있는 사진에 달린 코멘트 다시 읽어보면.
'대한민국'이 아니고 '대민한국'이라고 써있다..ㅋㅋㅋㅋㅋ

by Spatialguy | 2007/05/07 01:43 | [:Dear Diary:] | 트랙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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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7/05/07 11:43

제목 : 2007년 5월 7일 이오공감
[제주도 시리즈물] 마라도.  by Spatialguy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마라도도 제주도 소속이다. 무려 서귀포시에 있다. 덜덜덜;; (난 제주도 살기전까지만해도 제주도가 경상도정도에 소속된 ...플라멩꼬(Flamenco)를 보았습니다.  by 케이트플라멩꼬 공연을 보았습니다. 흔히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라고 할 때 떠올리는 두 가지가 있지요. 하나는 투우, 다른 하나는 플라멩꼬. 헤레스 델라 프론테라(Jerez de...책과 나......more

Commented by 디지츠 at 2007/05/07 10:23
난 마라도가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톶'.
그건 어디서도 살 수가 없었다지. ㅋㅋ.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5/07 12:02
저는 마라도에 아무도 안 사는 줄 알았어요.
음식점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마라도에서 배로 얼마나 걸리나요?
Commented by BbasyLover at 2007/05/07 13:03
헉 아는 사람 중에 이오공감에 올라간 건 두희 님이 처음이네요 (.........)

산 위에서 찍은 사진도 그렇지만... 진짜 여기저기 사진에 나와 있는 표정이 예술 ㅜㅜb
Commented by 칼릭스 at 2007/05/07 13:05
배를 타고 '바위 사이를 통과해서 간다'는 것과 '자장면 시키신 분'에서 쓰러졌습니다.
인심도 넉넉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곳 같네요. 한번 꼭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Commented by 콩이예요 at 2007/05/07 13:15
진진하게 보고 있다가 사무실에서 그만 웃어버렸네요. 하하하
제주도는 여러차례 다녀갔었는데 마라도는 한번도 간적이 없네요.
다음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산방산 올가는거 괜찮아요. 힘들게(?) 올라가서 불상 모셔놓은곳에서 낙수물을 그냥 마시는 것도 추억에 남네요.
Commented by rein at 2007/05/07 13:20
산방산은 올라갈 수 있다. 계단으로 등산로가 정비되어있어서 지겹긴한데 올라가는데 30분도 안걸릴 것임;
+ 산방산은 제주도의 대부분의 암석과는 달리 화강암으로 되어있음 - 따라서 점도가 높아서 저런 모양이 나올 수 있음(사실 한라산 최정산 부분도 저 비슷함)
Commented by 초롱이 at 2007/05/07 15:55
축 1면 장식....
아햏햏햏............
Commented by 나의르미 at 2007/05/07 16:04
사진 멋지네요.
집에서 얼마 멀지도 않은데... 저도 마라도 다녀와야겠어요.
혼자서는 참 움직이기가 귀찮은게 문제이지 말입니다.
저도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추천~!
마라도는 찜. ^^
Commented by 쵸코찡 at 2007/05/07 16:45
멋진 곳이군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young026 at 2007/05/07 20:43
마라도는 원래 남제주군이었죠. 도농통합으로 남제주군이 서귀포와 통합되면서 서귀포시가 된 거고.

ps는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인가요?^^(실제로는 아니라지만)
Commented by 마리 at 2007/05/08 00:49
작년 여름 제주도 하이킹을 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저는 산방산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쳤었는데,,,님이 있는 횡당보도를 저도 지나쳤었죠. ㅋㄷ 제주도...아....너무 좋았어요.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 시원한 바닷 바람과 탁트인 시야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듯~~~부럽삼. 이번 여름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Commented by 자유 at 2007/05/08 00:59
밸리 타고 왔어요 ~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
Commented by evertaiji at 2007/05/08 02:31
와! 가보고싶어요 ㅋ
Commented by Wanderer at 2007/05/08 02:49
와우 정말 시원하게 탁 트였네요.
짜장면 먹어보고 싶어요 ^^
Commented by 츠뮤 at 2007/05/08 07:02
아, 이순신 장군 기분 사진 너무 귀여우시네요 ㅠㅠ
마라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직 제주도도 못 가봤지만!;
Commented by 단미 at 2007/05/08 10:56
산방산이 너무 신기해서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이 너무 심심해서 깨달음을 얻은 사람 이예요.. 참, 고마운 산방산..
Commented by 일념 at 2007/05/08 14:52
아 정말 재밌게 읽었다. 가 보고 싶어지네.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7/05/08 17:29
marlowe // 글쎄요,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마라도에도 사람 살더라구요-^^

빠시러버 // 저도 정말 신기해요;;

칼릭스 // 네- 좋은곳이예요~~

콩이예요 // 닉네임이 매력적이네요~^^ 전 다음에 산방산 함 가보려구요!

군주님 // 역시 토종 제주도민....

초롱이 // 감사감사!!

나의르미 // 아- 제주도 사세요? 좋은곳 사시네요~ 저도 제주도 살때 참 좋았는데..

초코찡 // 네넵^^;

young026 // 아마도 그가런봐요. ^^;

마리 // 제주도 하이킹- 바람부는게 정말 장난없어서, 정말 힘드셨을텐데, 전 못했어요. 잼있으셨겠다.

자유 // 핫! .. 감사감사

에버태지 // 겨울방학때 기회되면 같이 가 볼까-

Wanderer // 짜장면, 신기한맛이나요. ^^;

츠뮤 // 앗 감사감사..^^ 제주도 한번 꼭 가보세요. 잼있는 동네예요.

단미 // 오- 산에서 깨달음을 얻다니, 멋지네요!

일념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7/05/08 17:38
너무나 영광스럽게 egloos 이오공감에 뽑혔네요.
자기전에 그냥 더덕더덕쓴 많이 부족한 포스팅인데,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7/05/09 18:40
디지츠 // 톳! 그거 나 잘 몰라서 안샀는데;; 어떤맛인지 궁금하다..
Commented by 김양 at 2007/05/13 01:35
두희야 너무 부러워~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ㅜㅜ
Commented by 다랑쉬 at 2007/10/23 14:37
송악산 선착장에서 마라도까지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요금은 왕복 15,000원
바다에서 배를 타본 경험이 없거나 멀미에 약하신 분들은 조금 각오를 하셔야 할 듯...
산방산도 화산입니다. 전문용어로 용암원정구, 또는 종상화산이라고 합니다.
위에 어느 분이 화강암이라고 했는데, 화강암이 아니고 유문암또는 안산암질 입니다.
산방산에 절 있는 부분 말고 뒤로 돌아가면 올라갈 수는 있으나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올라가기 무척 힘듭니다.
송악산 선착장 옆으로 가면 동굴들이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어뢰정 숨겨두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인공동굴입니다.
대장금 마지막 장면 찍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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