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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 판세가 이미 기울어 버린 게임을 왜 하는가.




현재 서울대에서는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동맹휴업 찬/반 투표가 진행중이다.
투표율 50%만 넘기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것은 불보듯 뻔한 일.

투표를 독려하는 사람의 심리는 다음과 같다.
"네가 반대찍든 찬성을 찍든, 어짜피 50%만 넘기면, 내 마음대로 될 테니, 투표하거라."
따라서 '반대'를 행사하기 위해선,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이미 몸에 배어있다.
바보가 아닌이상, 진정한 반대를 위해선 반대를 찍는것보다 신경 끄는게 100배 낫다는걸 알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게임은 찬/반 토론이 아닌, 투표 참여 / 비참여의 게임으로 진행될것이였다.


최소한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만든 50% 라는 조항이,
변태적인 투표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미 시작전 판세가 기울어 버린 게임을 참가할 이유는 없기에
게임 자체를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왜 이런 게임을 하는가. 도대체 어느 민주주의에서 50%라는 조항을 걸어놓고 있는것인가.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이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말야.

by spatialguy | 2008/06/02 17:11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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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일념 at 2008/06/02 19:27
투표율 50%는 원래 흔히 쓰이는 조항이지. 헌법에도 있어.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8/06/03 13:53
처음듣는 이야기인데, 지난 18대 총선도 투표율 50% 안나왔잖아요.
Commented by rakhazel at 2008/06/02 20:58
오호.. 일리가 있는 말이네요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8/06/03 13:54
그냥 오래된 이야기중 하나야. 그냥 재탕해서 쓴 내용일뿐^^
Commented by 일념 at 2008/06/03 15:12
대선이나 총선은 투표율 얘기가 없고, 국민투표에 대한 조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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