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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대에서는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동맹휴업 찬/반 투표가 진행중이다. 투표율 50%만 넘기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것은 불보듯 뻔한 일. 투표를 독려하는 사람의 심리는 다음과 같다. "네가 반대찍든 찬성을 찍든, 어짜피 50%만 넘기면, 내 마음대로 될 테니, 투표하거라." 따라서 '반대'를 행사하기 위해선,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이미 몸에 배어있다. 바보가 아닌이상, 진정한 반대를 위해선 반대를 찍는것보다 신경 끄는게 100배 낫다는걸 알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게임은 찬/반 토론이 아닌, 투표 참여 / 비참여의 게임으로 진행될것이였다. 최소한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만든 50% 라는 조항이, 변태적인 투표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미 시작전 판세가 기울어 버린 게임을 참가할 이유는 없기에 게임 자체를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왜 이런 게임을 하는가. 도대체 어느 민주주의에서 50%라는 조항을 걸어놓고 있는것인가.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이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말야. # by | 2008/06/02 17:11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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