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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구요? - 선거판에 어이없게 이용되는 공대생들의 피와 땀을 이야기 하다 - 안녕하세요. 저희는 컴퓨터공학부에 소속되어있는 웹 개발 동아리 XXXXXX 입니다. 우선 서울대 학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와 지난 51대 총학생회가 만든 서울대 강의평가 시스템에 6천이 넘는 분들이 가입하여 활동하셨습니다. 웹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여러분이 보여주신 관심은 저희가 그동안 신공학관에서 보낸 많은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의평가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수시로 추가되는 총학생회측의 기획문서를 경험할 때엔, 언제나 '을'의 위치에서 힘들게 개발하시는 선배님들의 한탄이 남얘기 같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서울대 강의평가 시스템은 XXXXXX의 개발 서버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총학측은 별도로 서비스 서버를 꾸리겠다고 당초에 이야기 하였으나, 그 약속은 결국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부하가 걸려있는 강의 평가 서버 때문에, 저희는 동아리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차례 이야기를 해도 도통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것을 보니, 소통을 거부하시는 현 대통령이 불현 듯 떠오르네요. 그러한 힘든 작업들을 참고 견뎌서 서비스를 오픈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얼마전, 저희는 놀라운 리플렛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실천가능 선본의 리플렛을 받아 보셨다면,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그 리플렛엔 저희 동아리의 로고가 삭제된채, 총학생회의 이름만 걸려 있습니다. 당초에 반.드.시. 모든 홍보는 이름이 함께 간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시스템 개발작업 기획서를 수시로 바꿔가며 고생시키고, 본인들의 책임은 생각하지 않은 채, 최종적인 결과물엔 개발자들의 노력을 모조리 생략시키는 행동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저희가 선거 전에 총학측에 한 말씀 드린것이 있습니다. 다음 선거에 어떤 선본이 당선되더라도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 할 것이라고. 우리 동아리가 그동안 노력했던것은 특정 한 선본을 위한것이 아니라, 서울대 학생 전체를 위한 것이니,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마치 '우리가 당선되어야만 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라는 식으로 절대 홍보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 결과가 저희 동아리 이름 삭제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구요? 저희가 그동안 밤/낮 으로 작업해서 서울대생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했던 행동이, 하루 아침에 특정 선본의 홍보물로 전락해 버린 현 상황.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 쓰다가 정말 화딱지나서 더이상 못쓰겠다. 퇴고 좀 하고 자보를 붙이던가 하려고 했는데. 일단 릴렉스다. ( 알렉스가 아니다. ) 아- 네거티브 정말 싫은데다가, 우리 동아리 이름이 이렇게 쓰이는건 정말 더 싫기 때문에, 저 내용 그대로 학내에 걸릴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지금 나의 분노 게이지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말 하고 싶다. 이 분들. 내 친구 / 동생들이 밤낮으로 만든 물건을 동의도 없이 이름을 지워버리고, 다른 포장지를 씌우다니. # by | 2008/11/04 23:20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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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뭔가 기본적인 상식이란게 없는 듯.
그치만 굳이 IT 개발자 문제와 연관시키는 건 마이너스일지도 몰라. SW발주자-SW개발자 관계에서의 문제로 국한시키는 것 보단, 넓게 총학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총학쪽에 연락해서 분명한 사과요구하고, 다음 홍보전단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정정 메시지 넣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정정 메시지는 와플쪽에서 결정하고.
지금 RTSS 학회 참석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닌데, 왜 이분들이 날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