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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01동 연구실에는 100%의 사람들이 교수님이 학교 나오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교에 와서, 열심히 뭔가 하고 있다. 나는 낼모레 학회 발표 자료 만들고 있다. *1 엊그제에는 어쩌다보니, 새벽 한시에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교수님과 학생들이 모두 모여앉아, 육영 탕수육 大 사이즈 두개를 놓고, 다음 논문은 조금 가까운곳에서 (예를들면 우즈베키스탄?) 열리는 컨퍼런스에 쓰자고 합의했다. 우리연구실은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잘 어울려서 좋다. *2 어제는 김주성(06학번)에게 만원을 보낼일이 있어서, "김주성 계좌번호 불러봐." 했더니, 공부를 너무 열심히한 김주성은 "형 제 계좌번호는 147... " 라고 대답했다. http://spat.egloos.com/305178 이 사건 이후로 또 하나의 쇼킹한 계좌번호였다. 147.46.xxx.xxx 김주성 멋있다. *3 오늘은 아까 저녁먹고 "이러다 우리 미쳐버리는거 아니야?" 라는 심정으로 셋이 모여 앉아서. 카오스를 한판 하려고 했는데, 세명이라서 팀이 맞지 않으니까. 각자 카오스 single 플레이로, 누가 먼저 깨나 시합을 했고, 김주성이 40분만에 카오스를 깨고 1등했다. *4 난 엊그제 301동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4층에서 갇혔는데, "4층 높이에서 떨어지면, 죽을지도 모르겠군."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무서워져서, 301동 4층에서 메아리가 들려올정도로 사람을 부르며 소리를 질렀다. 김희경이 뛰쳐나왔으나, 나를 구해주신분은 민교수님이셨다. 민교수님 감사합니다. *5 3일전에 학교에서 순환도로 타고 운전하다가, 베르나 한대가 정신못차리고, 운전을 매우 서툴게 하고 있었다. ![]() 베르나가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좌회전을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한것도 아니고, 저 상태에서 대기 타고 멈춰있었다. 딱 봐도 초보였다. 그래서 내가 쓩~ 지나갔다. 그랬더니 저 베르나가 301동까지 빨빨거리면서 쫒아오더니, 학교 안에서 경적을 울려대며 내 차 앞에 섰다. 나이 40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내렸다. 최화정 닮았다. 교수급 포스는 아닌데, 공부 많이한 티는 났다. 내차에서 여자가 내릴줄 알았는데, 남자가 내리니까 살짝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베르나 : "아까 사고날뻔한거 아세요?" 뉴모닝 : "직진이 우선이예요." 여기까지는 그냥 길거리 말다툼과 동일하지만, 이 후에 "여기가 바로 학교다!"의 포스를 베르나님이 발휘하셨다. 베르나 : "아. 아무리. 직진이. Right Way 라고 할 지라도, Defensive 하게 운전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뉴모닝 : (급당황) "아.. 아.." (해석하느라 바쁘다..) 이후에 베르나님이 조사만 한글로 써서 미친듯이 설교를 했는데, 갑자기 터져나온 영어 + 원어민을 능가하는 완벽한 영어발음 + 현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이질감이 섞여서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해석조차 되지 않았다. 한참을 영어말하기 실력을 발휘하시고, 그녀는 화풀이를 다 했는지, 홀연히 사라졌다. 나도 영어를 섞어서 반박해야 할것 같았는데, 전혀 튀어나오지 않았다. page fault 따위의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다. 산공과 Post Doc. 내지는 박사과정으로 추정되는 베르나 2xxx 차주되시는 영어 잘 하시는분의 완승이었다. # by | 2009/10/11 01:28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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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갇혔다고 쓰면, 후배들앞에서 좀 쪽팔려서-ㅋㅋㅋㅋㅋ
어떻게 살았어요?????????????
이거 정말 궁금한데요-
1층까지 그러고 내려가는데 완전 ㄷㄷㄷ..
더 황당한건 1층에서 멀쩡하게 문이 열린.. -_-;;
어디서 좌회전하는 주제에 쫓아와서 난리지 -_-; 보는 내가 다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