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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에 이런 명대사가 있다. "후달리냐?" 네. 저 후달려요ㅠㅠ 내일 영어로 30분동안 훌륭하신 분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데, 정말 후달려요ㅠㅠ 오늘 아침엔 화장실어디냐고 세번 같은말 했는데, 얘네가 못알아 들어요ㅠㅠ 오늘 낮엔 "가위도 파나요?"에서 가위( 씨줘-ㄹㅅ)를 다섯번 말했는데, 얘네가 못알아 들어서, 결국 꽃게 흉내를 내면서 웃어줬더니 알아들었어요. 긴급 상담을 받아야 할 거 같아서, "한국인 전문 상담소"라고 한글로 써 있는곳에 가서, "저기요!"라고 말했는데, "액셜리-. 아 큰낫 스픽 커린언~"이라고 대답해서 깜짝놀랐어요. 이건 뭥미. 한국사람 보고 싶어서, 샹제리제 거리의 루이비똥에 갔더니, 역시나 한국인 천지예요.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되었으면, 정말 신나게 발표할텐데요. 발표의 핵심은 적절한 유머인데, 이번 발표는 재미도 감동도 없고, 돈도 없어요ㅠㅠ 지금 도미토리에서 자고 있어요. 도미토리가 하룻밤에 4만원 가까이 해요. (20유로) 한국에선 2만 5천원이면 서울대입구역에 PDP 있는 숙소에서 편하게 잘텐데. 문제는 지금 카드가 한도초과 났어요. 지난번에 피아노 산거 + 출발하기 전 몇몇 지름신 강림 + 숙소 + 기차표 긁었더니, 쓰레시홀드를 넘어버렸어요.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님 학생이심?" 해서 "그렇심" 했더니, 방법이 없대요. 그래서 돈 받아서 ATM에서 뽑아쓰고 있어요. 신용카드 없으니까 불편해요. 항상 돈을 충분히 들고 다녀야 하는데, 유로화에 대한 개념불충분으로 인해서, 오늘은 밥먹다가 계산하려니 돈이 없더라고요. 아시아나 타고 왔는데, 아시아나 비행기안에서 스튜어버버디스(두번쯤 말 더듬어 줘야 함) 누님들이 한복 패션쇼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하시더니, 상공 1만 km 위에서, 정말 어이없는 한복 패션쑈가 시작되었어요. 넉살좋은 제가 또 그 가운데 껴서 "누나누나!! 나 사진같이 찍을래요!" 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남자 크루(스튜어드 형님을 크루라고 불러달래요)님이 "네. 같이 찍어드리죠."라고 해서 너무 미웠어요. 저를 경계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 다 같이 찍게 되었는데, 여기 인터넷이 구려서 사진이 잘 안올라가요. 기내식으로 말도 안되는 된장쌈밥이 나왔는데, 스튜어버버디스 누님이 외국인에게 "두유 원트 쌈밥?" 하는게 너무 웃겨서 미친듯이 웃다가 또 혼자만 바보되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아 후달려요. 킵 인 마인드 프랙티스 메이크 퍼팩트. ( 해석 : 프린세스 메이커는 완벽하다.) 덧. 오늘 아침 숙소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무슨일 있는지 물어봤더니, 김연아가 나 따라서 파리왔다고 한다. 김연아가 이렇게까지 내조할 필요는 없는데, 부담스럽다. # by | 2009/10/14 03:30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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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누나!"라고 했는데 "네"하는 남자분은 뭐야 ㅋㅋㅋ 형을 경계하다니 ㅋㅋㅋ
스튜어드나 스튜어디스를... flight attendant나 cabin crew라고 부르는게 예의라고 하더라고. 왜그런지는 모르겠어 ㅋ
인조이 하고 오삼 ㅎ
영어 발표 잘하고 오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