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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셀카의 어려움.




우리나라는 기차역에 도착하면,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광장을 지나,
표를 사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매표소를 지나,
티케팅을 하는 개찰구나 엘레베이터/계단 등등을 지나,
기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후랑스는 기차역에 들어가자마자 기차님이 날 기다리고 계신다.




그래서 시간이 좀 남아서, 타이머 걸어놓고 셀카를 찍기로 마음 먹었다.
셀카 컨셉은 "수 많은 사람들 속에 자연스레 섞여, 바쁜 일정을 소화해 하는 나의 모습".









[첫번째 도전]



사진이 기울었고, 내가 카메라를 힐끔-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실패.
게다가 왼쪽 끝에 있는 사람이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두번째 도전]



아직도 사진이 기울어 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누군가 갑자기 내 앞에 오더니 카메라를 등지고 서서 짐을 챙기기 시작ㅋㅋㅋ

그리고 왼쪽의 한분과 오른쪽의 한분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계심ㅋㅋ
또한 김태희를 능가하는 나의 연기력 부족으로 인해 부조화스러움.






[세번째 도전]



앞서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그 사진.
옆에 계신 분이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추기 시작.
역시 한류의 위대함을 다시 깨닫고, 나도 같이 췄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함ㅠㅠ

사진 기울기는 어느정도 잡혀 나감.





[네번째 도전]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카메라에서 소리나 나니까,
지나가던 할머니가 急 관심을 보이더니,
이리저리 훑어보면서, "얜 뭐지?'포스를 풍기시더니,
결국 사진에 찍힘.

이리저리 만지시면서, 카메라 구도도 다 바꿔놓고ㅋㅋㅋㅋㅋ
할머니 셀카찍는데, 내가 배경으로 잡힌 사진같기도 함.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라서,
왼쪽에 있는 두 분과 나는 할머니를 보고 있음.




[다섯번째 도전]



결국 수 많은 대중과 자연스레 어울려 있는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대 놓고, 내가 대빵만하게 나오는 사진으로 선택.

이거 찍고 기차와서, 바로 출발-

by spatialguy | 2009/10/23 19:54 | [:Dear Diary:]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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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희망찬소년 at 2009/10/23 20:25
큭큭 사진 잘 봤어열, 혼자 이런 모습 하셨을거 생각하니 웃김 ㅋㄷㅋㄷ
Commented by 일념 at 2009/10/23 20:37
컨셉에 가장 잘 맞는 사진은 세 번째 것
Commented by evax at 2009/10/23 20:47
아니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광장을 지나,
표를 사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매표소를 지나,
티케팅을 하는 개찰구나 엘레베이터/계단 등등을 지나,

는 없는거임! 외국엔! 한국 전통문화였나.......
Commented by 워니 at 2009/10/23 23:12
ㅋㅋㅋ 브아걸 사진 진짜 좋아연 ㅋ
Commented by 알곡 at 2009/10/24 22:54
백인은 너무 예쁜것 같아요
Commented by 슈레인 at 2009/10/26 02:37
형 이거 스누씨에 올려도 되나여
Commented by spatialguy at 2009/10/26 10:48
마음대로 써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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